Thursday, June 15, 2006

박지성 "너무 피곤해"…토고전 격렬한 경기후유증

‘강철 체력’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격전을 치른 뒤 피곤함을 호소했다.박지성은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1차전인 토고전 다음날인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실시한 대표팀 회복훈련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접었다. 박지성은 최주영 의무팀장의 지도 아래 최진철(전북 현대), 안정환(뒤스부르크), 송종국(수원 삼성)과 함께 가벼운 러닝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지만 10여분 후 그마저도 그만두고 그라운드 가장자리에 앉아 훈련이 끝날 때까지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했다.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날 토고전에서 누구보다고 격렬한 경기를 치러 피곤했기 때문. 토고의 수비수들은 한국의 에이스를 막기 위해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고, 박지성은 집중 견제를 뚫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토고가 한국 선수들에게 범한 반칙은 모두 17개. 그 중 박지성이 40%가 넘는 7개의 반칙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심한 고생을 했다. 특히 후반 9분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을 돌파하다 얻어낸 반칙은 한국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많은 반칙을 온몸으로 받아냈으니 몸이 성하지는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다친 것은 아니고 하루 이틀 쉬면 괜찮을 것”이라고 상태를 전했다.레버쿠젠=특별취재단-건강한 웃음 푸른 희망,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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