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경] 차두리가 칭찬하면 '대박' 터진다?
[만화경] 차두리가 칭찬하면 '대박' 터진다? | |
[스포츠서울 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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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어쩌면 돗자리를 깔아야 할 지 모르겠다. 2006독일월드컵에서 TV해설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두리(26·마인츠)의 신기(神氣)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서울에 독점 게재하고 있는 자신의 칼럼 ‘차두리의 아우토반 다이어리’를 통해 극찬한 선수들이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어서다. 15일(한국시간) 독일 - 폴란드 전에서 경기 종료직전 독일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새내기’ 다비트 오통코어(22·도르트문트)는 차두리의 소개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비로소 알려지게 된 무명의 다크 호스. 차두리는 지난달 14일자 ‘~다이어리’에서 오통코어를 가리켜 “가진 것이라고는 폭발적인 스피드밖에 없는, 한마디로 4년전 차두리다. 까무잡잡한 라이트 윙을 눈여겨 보시라”고 말했다. 차두리의 예언은 거짓말처럼 맞아떨어졌다. 오통코어는 번개처럼 폴란드의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해 노이빌레의 오른발에 공을 살포시 얹어줬다. 토고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은 이천수도 오통코어만큼이나 차두리의 은덕을(?) 입었다. 고려대 후배로 친동생처럼 지내는 이천수가 기량에 비해 다소 저평가받고 있는게 아쉬웠는지 그는 13일자 ‘~다이어리’에서 “누가 뭐래도 난 (이)천수를 믿는다. 외국 취재진에게도 천수를 주목하라고 얘기한다. 천수가 이번에는 뭔가 해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요즘 네티즌 사이에서는 차두리의 솔직담백한 월드컵 경험담이 ‘차두리 어록’이란 제목으로 인기리에 회자되고 있다. 시선 집중! 화제 만점인 차두리의 입이다. 조성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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